[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PSG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PSG 선수단은 지난달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후 스페인 이비자로 짧은 휴가를 떠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가 나타났다. 결국 네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추가 확진자도 3명이나 발생했다. 구단에서는 선수의 이름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확진자가 수비수 마르퀴뇨스와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라고 전했다.

이로써 PSG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팀 내 확산되면서 PSG는 11일 랑스와 예정돼있는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르는 것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스페인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디에고 코스타와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양성 반응을 드러냈다"며 "두 선수는 무증상 상태이고 격리 조치를 취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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