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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일 마이애미 상대로 시즌 3승 재도전
작성 : 2020년 09월 02일(수) 15:04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오전 7시4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가 기대했던 대로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92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8월 5번의 등판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29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류현진은 8월의 기세를 9월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최근 5경기 연속 1자책 이하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데다, 제구력도 등판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고 있어 마이애미전에서도 호투가 기대된다.

류현진이 상대할 마이애미는 올 시즌 팀 타율 20위(0.231), 팀 OPS 26위(0.689)로 타선의 강한 팀은 아니다. 다만 브라이언 앤더슨(5홈런), 헤수스 아길라(4홈런), 코리 디커슨(4홈런)의 한방은 주의해야 한다.

야수진의 도움도 필요하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식스토 산체스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타선이 산체스 공략에 성공한다면 류현진의 어깨는 그만큼 가벼워진다.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에서도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류현진이 마이애미를 상대로 3승을 달성하며 9월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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