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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카스테야노스에게 또다시 병살타 유도…3이닝 무실점 [김광현 중계]
작성 : 2020년 09월 02일(수) 09:05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위력투를 뽐내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2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말 첫 타자 조이 보토에게 볼넷을 허용해 경기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맷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1회말을 마쳤다.

흐름을 잡은 김광현은 2회말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위력을 떨쳤다. 이어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호세 가르시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기세를 탄 김광현은 3회말 선두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커트 카살리와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카스테야노스를 또다시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4회초 현재 신시내티를 9-0으로 리드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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