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회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2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말 첫 타자 조이 보토에게 볼넷을 허용해 경기 시작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맷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1회말을 정리했다.

흐름을 잡은 김광현은 2회말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후속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4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위력을 떨쳤다.

김광현은 계속된 투구에서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호세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2회말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신시내티를 8-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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