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8 25-20 20-25 25-18)로 격파했다.

GS칼텍스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던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24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은지는 16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고의정과 한송이도 각각 13점, 12점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켈시가 2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중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9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25-18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2세트 역시 25-20으로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3세트를 20-25로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4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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