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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에 감명 받은 TB 캐시 감독 "콜 상대로 이렇게 잘치는 타자가 있다니"
작성 : 2020년 09월 01일(화) 16:37

게릿 콜·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이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 강한 최지만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3호 홈런은 물론, 타율 0.235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양키스의 에이스 콜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콜은 3억2400만 달러(약 3837억 원)의 사나이로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이다.

그러나 최지만은 이날 맹타(2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를 포함해 콜에게 통산 타율 0.667(12타수 8안타, 2루타 3개, 홈런 3개)를 기록하며 콜의 진정한 천적임을 과시했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경기 후 "솔직히 콜에게 이렇게 잘 치는 타자가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며 "최지만이 콜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고 최지만을 칭찬했다.

최지만은 경기 후 콜에게 강점을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 "콜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라면서 "최고 투수와 상대를 할 때 나도 최고의 타격을 하려고 한다. 리그 최고의 공을 공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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