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지역 라이벌' 레반테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4일(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레반테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일정이 확정됐다. 이강인의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9위를 마크했던 발렌시아는 첫 상대로 레반테를 만난다.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이미 이번 프리시즌에서 레반테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발렌시아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레반테의 주축선수들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 공격을 이끈 바 있다.
이렇듯 이강인은 차기 시즌 발렌시아의 주축 멤버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인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드러내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라운드를 건너뛰고 3라운드부터 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해당 세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2019-20시즌을 늦게 종료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3라운드부터 경기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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