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이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PGA 투어는 1일(한국시각) "조조 챔피언십이 오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옥스의 쉐어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제주도에서 열리던 더 CJ컵이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개최지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 골프코스로 개최지를 변경한 가운데, 조조 챔피언십 역시 개최지 변경을 피하지 못했다.
타이 보타우 PGA 투어 인터내셔널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이어 올해 일본에서 조조 챔피언십을 열지 못하는 것이 실망스럽지만, 2021년에 다시 일본에 돌아가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조 챔피언십@쉐어우드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 코스, 10/8-11), 더 CJ컵@섀도크리크(라스베이거스, 10/15-18)과 함께 2020-2021시즌 PGA 투어 일정 초기에 있는 웨스트 코스트 스윙 3개 대회 중 하나로 자리하게 된다.
조조 챔피언십@쉐어우드는 총 78명의 프로 선수가 출전하며, 이 명단에는 2019-20 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와 JGTO에서 지명한 선수, 그리고 스폰서 추천 선수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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