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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 돌아간 다비드 실바, 코로나19 확진 판정
작성 : 2020년 09월 01일(화) 10:36

다비드 실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10년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다 스페인 무대로 돌아간 다비드 실바(레알 소시에다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가 오늘 아침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며 "라스 팔마스에서 실시한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산 세바스티안에 도착해 진행된 두 번째 검사 결과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2004-2005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에서 뛰다 2010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실바는 맨시티에서 10시즌 동안 436경기에 출전, 77골을 뽑아내며 팀의 레전드로 명성을 남겼다.

실바는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하며 고국인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실바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새로운 동료들과 만나는 자리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구단은 "실바는 새로운 동료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현재 선수는 고립돼 있고 무증상인 상태이며 이 사건은 관할 보건 당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축구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 토트넘 홋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앞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고 아다마 트라오레, 다비드 실바 등 계속해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파리생제르망(PSG)에서도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 비상이 걸렸다. PSG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고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해당 선수가 앙헬 디 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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