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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3점' GS칼텍스, 풀세트 접전 끝 한국도로공사 제압
작성 : 2020년 08월 31일(월) 18:0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했다.

GS칼텍스는 3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7, 19-25, 25-23, 23-25, 15-5)로 이겼다.

전날 KGC인삼공사와의 컵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했던 GS칼텍스는 1승1패를 마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의 러츠는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영과 강소휘는 각각 16점과 15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는 2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GS칼텍스였다. 1세트 2-2에서 강소휘의 퀵오픈,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 러츠의 퀵오픈 득점을 묶어 5-2로 달아났다. 이어 12-10에서 상대 범실과 김유리의 연속 득점, 러츠의 퀵오픈으로 점수 차를 17-10으로 벌렸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GS칼텍스는 24-17에서 러츠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7-6에서 박정아의 연속 득점, 문정원의 블로킹, 박정아의 오픈 득점으로 11-6으로 도망갔다. 이후 격차를 지켜나간 한국도로공사는 24-19에서 배유나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GS칼텍스였다. 3세트 23-23에서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권민지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4세트 23-22에서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24-23에서 켈시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5세트 초반 강소휘의 퀵오픈, 상대 범실, 러츠의 오픈 득점, 권민지의 서브 에이스, 한수지의 연속 득점을 묶어 7-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이후 리드를 지킨 뒤 14-5에서 권민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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