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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PD "김학래 외도+도박 진심으로 반성, 숨기지 않으려 해" [직격인터뷰]
작성 : 2020년 08월 31일(월) 11:21

김학래 임미숙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2호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 임미숙의 일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임미숙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고백과 함께 그 이유를 김학래의 외도, 도박 등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유기환, 김나현 PD는 스포츠투데이에 "사실 이전에도 다른 방송을 통해 몇 번 언급됐던 부분이다. 다만 관찰 예능의 특성상 그 부분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며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처음부터 이 부분을 숨기지 않고 가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살아가는 김학래 님과 그걸 용서한 임미숙 님의 모습이 솔직한 본인들의 삶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포장하거나 감추기보다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진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고정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고정, 반고정의 의미보다는 우리 프로그램은 개그맨 부부들이 항상 출연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이라며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앞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고, 새로운 개그맨 부부의 모습도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지난 16일부터 시간대를 변경한 후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은 5.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제작진은 "주말로 시간대를 옮기게 되면서 가족 시청자분들이 더 많이 보실 수 있게 된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진솔하고 유쾌한 개그맨 부부들의 이야기를 더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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