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테넷'이 실속 없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30일 하루동안 11만709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6만202명을 기록했다.

2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1만8786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425만117명을 기록했다. 3위 '오케이 마담'은 일일관객수 8124명, 누적관객수 120만537명을 기록했다.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사라진 아빠!'는 588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만4229명을 기록했다.

5위 '반도'는 184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81만381명의 기록을 보였다.

지난 주말인 29일, 30일 이틀 동안 극장을 방문한 관객들은 35만174명이다. 이는 직전 주말 37만462명보다 소폭 줄은 모양새다. 또 광복절 연휴 주말 125만3404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은 이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며 1위를 수성 중이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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