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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1볼넷…타율 0.218
작성 : 2020년 08월 31일(월) 09:58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를 기록한 가운데 텍사스는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18을 마크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호세 트레비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실패해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방망이를 예열한 추신수는 3회말 무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곤솔린과의 재대결에서 6구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5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빅토르 곤잘레스의 5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1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9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다저스에 2-7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올 시즌 12승21패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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