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를 작렬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11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의 5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알칸타라와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얀디 디아즈가 병살타를 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방망이를 예열한 최지만은 5회초 첫 타자로 들어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5회초 팀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또 다시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초구를 때려 정타를 만들어냈지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7회초 1사 1,2루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타선이 폭발하며 마이애미를 12-7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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