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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카잔서 첫 선발+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 : 2020년 08월 31일(월) 09:04

황인범 / 사진=루빈 카잔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인범(루빈 카잔)이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루빈 카잔은 31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탐보프와 6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카잔은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K리그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던 황인범은 지난 14일 카잔과 3년 계약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CSKA 모스크바전에서 러시아 무대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은 27일 우파와 홈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황인범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발빠르게 그라운드를 누비벼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카잔은 전반 15분 알렉산드레 카라페티얀에게 헤더 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데스포토비치가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잔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것은 황인범과 데스포토비치였다.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데스포토비치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이는 황인범의 러시아 무대 첫 도움이자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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