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30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17승14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14승18패가 됐다.
토론토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8일 트레이드로 토론토에 합류한 워커는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캐반 비지오는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토론토는 1회말 2사 이후 로우디 텔레즈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워커의 호투로 리드를 이어간 토론토는 4회말 게레로 주니어와 트래비스 쇼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데릭 피셔의 1타점 내야 땅볼, 비지오의 2타점 적시타로 5-0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마이애미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토론토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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