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시티(2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해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프리시즌 첫 경기(입스위치전)와 두 번째 경기(레딩전)에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비록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여러 차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후반 31분에는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고, 36분에는 라이언 세세뇽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후반 44분 터진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버밍엄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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