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 재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오전 7시3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애초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토론토와 보스턴이 최근 벌어진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경기 보이콧을 선언해 등판 일정이 하루 밀렸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2루수)-랜달 그리척(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로우디 텔레스(지명타자)-트래비스 쇼(3루수)-대니 잰슨(포수)-조 패닉(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날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는 좌완 존 민스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패 평균 자책점 10.13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