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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일상에 지친 어른들을 위하여
작성 : 2020년 08월 28일(금) 14:01

사진=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방송돼 화제다.

28일 오후 12시 20분부터 OCN에서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감독 마크 포스터)가 방송 중이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이완 맥그리거)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피글렛, 티거, 이요르, 캉카, 토끼, 부엉이 등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8년 10월 3일 개봉해 49만 여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헌드레드 에이커 숲 친구들과 헤어지고 기숙학교에 입학한 크리스토퍼 로빈이 동심을 잊은 어른이 돼 업무 강도로 인해 가족들과도 소원해지고, 직장마저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제일 좋아했던 소년 대신, 행복을 위해서는 끝없이 일을 해야 한다고 믿는 어른이 된 로빈의 모습이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는 평.

특히 아버지의 관심을 바라는 딸과의 소원한 관계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순수한 곰돌이 푸의 질문에 어린 시절처럼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 역시 어른이 된 관객들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그랬던 크리스토퍼 로빈이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재회하고 다시 소년이 된 것처럼 웃으며 뛰놀고 낮잠에 드는 모습, 예기치 않은 모험을 통해 조금씩 삶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은 미소를 떠오르게 만드는 동시에 행복과 용기까지 채워준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29일 오전 6시 50분 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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