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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맨시티, 메시 영입에 1억 유로+실바+제주스+가르시아 제시"
작성 : 2020년 08월 28일(금) 13:19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준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메시를 품기 위해 1억 유로(1400억 원)와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 가브리엘 제주스, 에릭 가르시아를 바르셀로나에 기꺼이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메시는 구단을 떠나 이적을 선언했다. 팩스를 통해 자신이 원한다면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2007-2008시즌 이후 12년 만에 무관으로 마친 데다 최근 부임한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로 메시가 마음이 돌아선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직임이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메시의 이적 선언으로 들썩인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PSG), 인터 밀란 등이 떠오르고 있지만,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영광을 함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해 보인다.

복수 매체는 이미 메시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맨시티는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계약서에 '선수가 계약해지를 원한다면 6월1일 이전에 공식 절차를 통해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조항이 변수다. 메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미뤄진 만큼, 그에 따른 유예기간을 보장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바르셀로나가 이에 동의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만일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메시를 원하는 팀은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합의하거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메시의 바이아웃은 무려 7억 유로(9800억 원)에 이른다.

여름 이적시장을 뒤흔들 초특급 이적 성사 여부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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