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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CIN전 4이닝 4K 2실점…평균자책점 6.31
작성 : 2020년 08월 28일(금) 13:37

조쉬 린드블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출신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시즌 2승에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패전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1회초 첫 타자 아키야마 소고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를 중견수 뜬공, 제시 윈커를 삼진으로 솎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흐름을 잡은 린드블럼은 2회초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삼진으로 처리해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중전 안타, 프레디 갈비스의 몸에 맞는볼을 내줘 1,2루를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크 페이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카일 팔머, 터커 반카르트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린드블럼은 3회초 안정적인 제구력을 되찾으며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이어 4회초 무스타커스와 갈비스를 각각 삼진과 투수 땅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페이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팔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4회초를 끝냈다. 린드블럼은 이후 5회초 마운드를 프레디 페랄타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밀워키는 린드블럼의 부진 속에 신시내티에게 0-6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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