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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밀린' 류현진, 29일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 유력
작성 : 2020년 08월 28일(금) 09:35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등판이 하루 밀린 29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설 전망이다.

토론토는 29일 오전 7시40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28일 열릴 예정이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가 인종차별 철폐 항의 차원에서 경기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류현진의 등판도 자연스럽게 연기됐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토론토 선발진의 잇따른 부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류현진이 그대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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