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28일(한국시각) "토론토가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워커를 받고, 추후 시애틀에 선수를 내주거나 현금으로 보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론토는 선발진의 잇따른 부상으로 공백이 생겼다. 이미 네이트 피어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 등이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돼 선발진 구성 자체에 어려움이 있다.
선발 자원을 물색하던 중 시애틀의 우완 워커를 품게 됐다. 지난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팔꿈치 부상,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워커는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해 올 시즌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빅리그 통산 33승(33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올렸다.
토론토는 현재 15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MLB닷컴은 "토론토가 2016년 이후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진출 의지를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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