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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류덕환→벤·배슬기, 코로나19 침체 분위기 속 핑크빛 소식 [ST이슈]
작성 : 2020년 08월 27일(목) 15:26

전진 강소라 류덕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연예게에서 잇따른 핑크빛 소식이 전해졌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 가장 먼저 반가운 소식을 전한 이는 전진이었다. 지난 5월 전진은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설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며 해당 사실을 직접 알렸다.

전진은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돼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전진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신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이며, 두 사람은 전진의 친한 후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3년째 열애 중이다. 전진과 예비신부는 9월 13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며 신혜성이 사회를 김구라가 덕담을 맡는다.

8월에는 여러 스타들이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먼저 배우 강소라가 17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소라는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소라의 예비신랑은 연상의 한의사다. 당초 두 사람은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을 취소, 당사자와 직계 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한다.

벤 배슬기 / 사진=DB


26일부터 27일까지 약 이틀 간에는 무려 세 명의 스타들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류덕환은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부끄럽지만 7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돼 결혼을 결심했다"며 "부디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덕환은 7년 열애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을 변경했다. 류덕환은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해지는 상황을 보며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 벤은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이욱 W재단 이사장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결혼식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배슬기는 2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슬기는 두 살 연하의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배슬기는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나서 평온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내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당초 9월 말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논의 중이다. 배슬기는 "심각해지는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고민 중이다. 식을 작게 올릴 수도 있지만 소중한 분들께 식사 한 끼 꼭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 미루게 될 확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러 스타들이 어려운 시기 속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여건상 화려한 예식이 진행되지는 못하지만, 연이은 반가운 소식에 대중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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