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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맨시티, 메시에 3년 계약+노후 보장 제의"
작성 : 2020년 08월 27일(목) 11:01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언한 리오넬 메시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메시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메시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하며 그가 선수 생활을 더 원한다면 미국프로축구(MLS) 뉴욕시티에서 2년 더 뛸 수 있는 내용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맨시티와 뉴욕시티는 멜버른시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왕족 자본 회사인 시티풋볼그룹 산하에 있다.

또한 맨시티는 메시에게 은퇴 후 시티풋볼그룹 앰버서더를 맡기겠다는 제안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메시가 축구에만 전념하기에 충분한 환경 조건을 갖췄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3관왕)을 포함해, 수차례 우승을 합작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해 있고, 보드진에도 바르셀로나 출신 인사들이 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ESPN은 "이미 지난주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와 만나 맨시티의 새 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ESPN 브라질은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맨시티에서 함께 하자고 제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매체는 "메시가 네이마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맨시티행을 알렸고, 함께 뛰자고 설득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전날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은 2020-2021시즌까지 남아있는 가운데 메시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고 양측 견해가 엇갈려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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