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완파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15승1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10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로우디 텔레즈는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한 야마구치 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1회말 랜달 그리척, 2회말 로우디의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보스턴은 4회초 미치 모어랜드의 1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토론토는 4회말 로우디의 투런포로 응수하며 4-1로 차이를 벌렸다.
3점차 리드를 지키던 토론토는 7회말 그리척의 1타점 적시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타점 2루타, 텔레즈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토론토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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