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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대체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 영입
작성 : 2020년 08월 27일(목) 09:48

펠리페 / 사진=OK저축은행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새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 안톤 반데로(펠리페)를 선택했다.

OK저축은행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Try-Out)에서 전체 6순위로 폴란드 국적의 라이트 공격수 마이클 필립을 지명했다.

하지만 필립은 이후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Medical Test) 과정에서 무릎부상 등이 드러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OK저축은행은 복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 중에서 지난 3시즌간 V리그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검증된 펠리페를 최종 선택했다.

펠리페는 신체조건 204cm 110kg의 라이트 공격수로서 19-20시즌 28경기(110세트)에 출전해 득점 659, 공격성공률(평균) 50.99%, 서브(세트 당) 0.355개, 블로킹(세트 당) 0.500개를 기록했다.

석진욱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실력과 인성이 모두 검증된 펠리페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펠리페의 합류로 라이트 포지션에서 조재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관계자는 "2주간의 격리기간 동안 체력 및 영양관리에 최대한 신경써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펠리페는 가족들과 함께 28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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