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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밀워키, '흑인 피격' 사건으로 신시내티전 보이콧
작성 : 2020년 08월 27일(목) 09:37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단이 최근 발생한 백인 경찰관의 비무장 흑인 남성 피격 사건에 항의하는 의미로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보이콧했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밀워키 선수단은 이날 경기를 보이콧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4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는 제이콥 블레이크라는 흑인 남성이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현재까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위스콘신주 최대 도시인 밀워키를 연고지로 하는 밀워키 벅스 선수단이 27일 예정된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이콧한 것을 시작으로 NBA 플레이오프 3경기가 순연됐다. 역시 밀워키를 연고지로 하는 밀워키 브루어스도 보이콧 행렬에 동참했다.

밀워키의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는 "지금은 침묵할 때가 아니"라면서 "스포츠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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