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정지석 15점'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컵대회 준결승 선착
작성 : 2020년 08월 26일(수) 21:41

대한항공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충북 제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19)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조 1위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1승1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2승1패)에 밀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15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임동혁이 12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진지위와 임동혁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5-0까지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강서브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13-4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곽승석과 진성태를 빼고 김성민과 조재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초반 8-10으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임동혁, 정지석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14-14에서 임동혁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23-18까지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반격에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동영이 서브가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두 번째 세트마저 차지했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한항공은 2-5까지 밀렸지만 정지석의 연속 득점과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7-7 균형을 맞췄고, 진지위의 블로킹과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15-9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결국 24-19에서 상대 김동영의 공격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