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미켈슨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오자크스 내셔널(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25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129타)과의 차이를 4타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미켈슨은 올해 6월 만 50세가 되며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첫날부터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미켈슨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잔치를 펼치며 순항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명으로, 미켈슨은 역대 20번째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5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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