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2020시즌의 반환점을 맞아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30개 구단에서 각각 최소 1명 이상의 선수를 올스타로 뽑았으며,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이 투수 부문에, 캐반 비지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후보선수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대형 계약을 하며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는 류현진 외에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선발투수로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정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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