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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32점'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완파하고 컵대회 2연승
작성 : 2020년 08월 25일(화) 20:4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러셀의 맹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완파했다.

한국전력은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OK저축은행과의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컵대회 2승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1승1패를 마크했다.

OK저축은행의 러셀은 32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박철우는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1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1세트 듀스 승부까지 흘러갔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한국전력이었다. 25-25에서 러셀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2세트 2-4로 뒤진 상황에서 박철우의 백어택과 러셀, 김명관의 연속 득점을 묶어 7-4 리드를 잡았다. 이어 15-12에서 김명관의 오픈과 블로킹 득점, 박철우의 백어택, 러셀의 블로킹을 통해 19-12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24-19에서 상대 서브 범실을 통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3세트 17-16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19-16으로 도망갔다. 이후 22-21까지 쫓긴 한국전력은 상대 서브 범실과 김명관, 조근호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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