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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21점'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 꺾고 KOVO컵 첫 승
작성 : 2020년 08월 25일(화) 16:57

우리카드 선수단 / 사진=우리카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우리카드가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4강행

우리카드는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제천 국군체육부대와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1 25-19 25-18)로 이겼다.

지난 23일 OK저축은행과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를 차지하며 1승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오는 27일 한국전력과 최종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반면 2연패에 빠진 국군체육부대는 4강 진출에 빨간불을 켰다.

이날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이라를 매 세트 초반에만 기용한 가운데 '토종 에이스' 나경복이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나경복은 21점에 공격성공률 64.28%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국군체육부대는 허수봉이 20점, 차지환이 11점으로 총 31점을 합작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은 예상과 달리 국군체육부대의 분위기였다. 허수봉과 차지환을 앞세운 상무는 1세트 초반 8-2까지 달아났고, 김재휘와 안우재의 속공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앞서갔다. 상무는 결국 차지환의 스파이크로 첫 세트를 차지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우리카드의 리시브가 안정세를 떨치자 공격이 살아났다. 나경복이 2세트에만 8점을 올렸고 센터 장준호도 서브와 블로킹 각각 1득점씩 6점을 뽑았다. 2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한 우리카드는 3세트도 여유있게 따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우리카드는 4세트에도 나경복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15-11로 리드했고, 하현용의 오픈과 최현규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우리카드는 24-18에서 나경복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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