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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텍사스, 오클랜드에 3-2 승리…8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08월 25일(화) 13:08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압했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8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11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렸다. 오클랜드는 20승10패로 같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는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는 6.2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스티븐 피스코티는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오클랜드였다.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라몬 로리아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맷 올슨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마크 칸하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텍사스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1사 후 닉 솔락의 우전 안타와 데니 산타나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토드 프레이저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오클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피스코티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내준 텍사스는 2회말 1사 후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우월 1점 홈런으로 3-2로 달아났다.

다시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이후 선발투수 린의 호투로 점수 차를 지켜나갔다. 이어 7회부터는 조나단 헤르난데스, 라파엘 몬테로를 마운드에 투입해 오클랜드의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텍사스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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