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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텍·정성규 맹활약' 삼성화재. KB손해보험에 3-1 승리
작성 : 2020년 08월 24일(월) 17:5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화재가 바르텍과 정성규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눌렀다.

삼성화재는 24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1-25, 25-23, 25-19)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A조 첫 경기서 현대캐피탈에 무릎을 꿇었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 1승1패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 사령탑이 된 고희진 감독은 공식전 첫 승을 따냈다

삼성화재의 바르텍과 정성규는 각각 18점과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의 김동민은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삼성화재였다. 1세트 17-16,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바르텍의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을 통해 19-16으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24-22에서 정성규의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KB손해보험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세트 초반 6-5에서 상대 범실과 김학민의 서브 득점, 박진우와 황택의에 블로킹, 김동민의 연속 득점을 통해 12-5로 달아났다. 2세트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4-21에서 김정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3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삼성화재였다. 21-21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정성규의 서브 에이스,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해 23-24까지 쫓겼지만 바르텍의 백어택을 통해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삼성화재는 4세트 9-8에서 김정윤과 박상하, 황경민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5-8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24-19에서 황경민의 퀵오픈 득점으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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