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활화산 같은 타격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2승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13승15패를 마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투수 빅토르 곤잘레스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무키 베츠는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5.1이닝 7피안타(4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콜로라도였다. 1회말 1사 후 코리 시거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콜로라도는 3회초 2사 후 트레버 스토리의 1점 홈런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3회말 2사 후 베츠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다시 리드를 내준 콜로라도는 4회초 선두타자 라이언 맥마혼의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4회말 2사 후 작 피더슨과 맥스 먼시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5-2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6회말 코디 벨린저가 우중월 1점 홈런을 때려 점수 차를 6-2로 벌렸다.
흐름을 잡은 다저스는 7회말 첫 타자 윌 스미스가 좌중월 1점 홈런으로 1점을 보탰다. 이어 베츠의 좌전 안타, 크리스 테일러와 벨린저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A.J 폴락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8-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스미스의 볼넷에 이은 베츠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콜로라도는 9회초 샘 할리아드의 1점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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