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슬럼프에 빠진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점차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00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토론토의 선발투수 트렌트 손튼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4회말 1루에서 바뀐 투수 앤서니 케이를 상대로 병살타를 쳤고, 팀이 3-2로 앞선 5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작성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5-4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시즌 19승10패를 기록했고, 반면 2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13승1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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