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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직원, 日 애니 '뱅드림' 관객 험담 "오타쿠들 징그러"…급히 사과
작성 : 2020년 08월 24일(월) 07:15

CGV 직원 오타쿠 / 사진=CGV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CGV 아르바이트 직원이 관객들을 '오타쿠'라 표현해 구설수에 올랐다.

22일 CGV 왕십리점에서는 영화 '뱅드림(BanG Dream)!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을 상영했다. '뱅드림'은 밴드를 결성한 5명의 여고생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상영이 잠시 지연되자 CGV 왕십리점 측은 공지 방송으로 이를 안내했다. 문제가 된 것은 이후 마이크가 꺼진 줄 안 직원의 발언이다. 남성 아르바이트생은 관객들을 오타쿠라 부르며 "오타쿠들 징그럽다. 엄청 징그럽다. 제가 뒤에 있었는데 수영복 입은 것들 보고 소리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표현이 문제가 되자 CGV 측은 "(아르바이트생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혼잣말이 실수로 나간 상황이었다. 본인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면서 "퇴장 인사 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세심하게 조치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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