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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 23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컵대회 첫 승
작성 : 2020년 08월 23일(일) 19:0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OK저축은행이 조재성과 송명근의 활약으로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2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우리카드와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23-25, 25-22)로 이겼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제천-MG새마을금고컵 첫 승을 신고했다.

OK저축은행의 조재성, 송명근은 각각 23점,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우리카드의 나경복은 35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OK저축은행이었다. 1세트 3-2로 리드한 상황에서 송명근의 퀵오픈 득점과 박원빈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6-2로 벌렸다.

이후 점수 차를 지켜나간 OK저축은행은 23-21에서 박원빈의 속공으로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24-22에서 심경섭의 퀵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잡은 OK저축은행은 2세트 8-7에서 진상헌의 속공과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10-7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지켜내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19-21에서 나경복의 오픈 속공과 서브 에이스를 통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1점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OK저축은행이었다. 23-23에서 진상헌의 속공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낸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백어택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2-22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장준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24-23에서 나경복의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OK저축은행은 4세트 11-11에서 김웅비의 서브 에이스, 박원빈과 송명근의 블로킹, 조재성의 퀵오픈을 묶어 16-1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23-21로 쫓긴 상황에서 조재성의 오픈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김웅비의 오픈 득점으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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