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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15점' 한국전력, 상무 3-1 완파
작성 : 2020년 08월 23일(일) 17:11

박철우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전력이 이승준과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눌렀다.

한국전력은 23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상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0-25, 25-22)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전력은 이승준이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박철우는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힘을 보탰다. 반면 상무는 허수봉이 21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국전력이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던 1세트 후반 20-20에서 상대 차지환의 서브 범실, 박철우의 오픈 득점, 상대 허수봉의 백어택 아웃을 묶어 23-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24-22에서 이승준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잡은 한국전력은 2세트 4-4에서 박철우의 백어택과 조근호의 서브 에이스, 안요한의 블로킹 성공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계속 지켜나가던 한국전력은 22-21로 쫓긴 상황에서 상대 서브와 오버넷, 퀵오픈 범실을 묶어 25-21로 2세트를 가져왔다.

궁지에 몰린 상무는 3세트 반격을 개시했다. 8-9로 뒤진 상황에서 하수봉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김재휘의 연속 득점, 차지환의 블로킹을 묶어 16-9로 역전했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해 나간 상무는 24-20에서 김재휘의 속공 성공으로 3세트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한국전력은 4세트 14-1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조근호의 속공과 상대 하수봉의 연속 범실로 점수 차를 17-13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23-21에서 이승준의 시간차 공격으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24-22에서 이근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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