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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실패' 류현진, 5이닝 1실점 호투…토론토는 연장 끝내기 패배 (종합2보)
작성 : 2020년 08월 23일(일) 11:12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를 펼친 가운데 토론토는 탬파베이에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23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2로 졌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마감한 토론토는 13승1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18승10패를 마크했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아론 슬레저스는 4이닝 5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10회말 대타로 출전한 최지만은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케빈 키어마이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초반은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토론토였다. 5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루어데스 구리엘의 볼넷, 조 패닉의 좌전 안타를 묶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캐번 비지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탬파베이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5회말 윌 아다메스와 조이 웬들의 연속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아냈다. 여기서 매뉴얼 마르고의 1타점 2루 땅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탬파베이였다. 10회말 무사 2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의 진루타, 최지만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키어마이어의 끝내기 1타점 적시타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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