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4오버파를 마크하며 전인지,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인 소피아 포포브(독일, 4언더파)와는 8타 차이로 벌어져 최종일 역전 우승이 녹록치 않게 됐다.
이날 1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2번홀과 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그러나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채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포포브에 이어 호주 교포 이민지가 자스민 수완라푸라(태국)와 함께 공동 2위(중간합계 1언더파)에 자리했다. 린지 위버(미국)와 카롤린 마손(독일),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공동 4위(1오버파) 그룹을 형성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크리스틴 길먼(미국) 등과 공동 7위(2오버파)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은이 이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6위(6오버파 219타)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양희영은 이날 4오버파 75타에 그치며 이미향과 공동 57위(11오버파 224타)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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