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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16점'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완파
작성 : 2020년 08월 22일(토) 16:0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KOVO컵 남자부 개막전에서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개막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1승, KB손해보험은 1패를 안고 이번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대한항공의 새 사령탑 산틸리 감독은 한국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이상렬 감독은 프로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임동혁은 16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은 13점, 곽승석은 11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에서는 김동민이 13점, 김정호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이수황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상대 실책과 임동혁의 활약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5-22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임동혁과 곽승석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모두 활약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25-21로 따냈다.

고전하던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김동민이 힘을 내며 세트 중반까지 3-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3세트 후반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임동혁의 공격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정지석의 득점까지 보탠 대한항공은 25-22로 3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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