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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텍사스, 시애틀에 4-7 패배…6연패 수렁
작성 : 2020년 08월 22일(토) 13:16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가 이틀 연속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7로 졌다.

6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10승1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은 9승19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카일 루이스의 솔로 홈런과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초반부터 텍사스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투수 닉 마르게비시우스는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비 알라드가 0.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시애틀은 1회말 J.P 크로포드의 안타와 샘 해거티의 적시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상대 실책과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오스틴 놀라와 비랜든 비숏의 적시타로 4-0으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시애틀은 2회말 루이스의 솔로 홈런, 3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비숍의 내야 땅볼로 6-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텍사스는 5회초 스캇 하이네만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6회초에는 대니 산타나의 솔로 홈런과 루그네드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4-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시애틀은 7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시애틀의 7-4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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