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연장 접전 끝에 졌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194로 끌어 올렸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1루 주자 얀디 디아즈가 홈에서 아웃되며 타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팀이 2-4로 뒤진 6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 카드를 꺼내면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을 대신해 등장한 마르티네스는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13승11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승 행진이 중단된 탬파베이는 17승1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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