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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쿠만 신임 감독과 회동…"바르셀로나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아"
작성 : 2020년 08월 21일(금) 14:13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오넬 메시가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과 첫 만남에서 미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RAC1는 21일(한국시간) "메시가 쿠만 감독과 만나 다음 시즌에 대한 자기 뜻을 전달했다"라며 "메시는 쿠만 감독에게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치며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은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큰 충격을 받은 메시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메시와 함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고향인 아르헨티나로 휴가를 떠났던 메시는 급히 돌아와 쿠만 신임 감독과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메시의 답변은 부정적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나의 미래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도 메시와 계약이 1년 남은 만큼 쿠만 감독과 메시의 만남을 두고 평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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