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관객들의 극장 기피 현상이 다시 점화됐다. 이에 8월 중 최저 관객수를 기록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하루동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4만972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92만4556명을 기록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4일째 100만, 5일째 200만에 이어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범죄액션 장르의 대표 흥행작인 '범죄도시', '독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선보여 ‘다만악’ 흥행 신드롬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2위를 유지한 '오케이 마담'은 2만9371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103만496명을 기록했다.

3위로 급부상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은 일일관객수 1만3098명을 기록했다.

4위로 하락한 '강철비2: 정상회담'은 3810명, 누적관객수 176만1661명을 기록했다. '남매의 여름밤'은 250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688명의 기록을 보였다.

이날 실시간 예매율 1위는 '테넷'이 수성 중이다. '테넷'은 오전 11시 기준 61.1%로 타 작품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13.6%로 2위를 지켰다.

한편 극장 총 방문한 관객수는 11만2973명이다. 이는 8월 중 가장 적은 관객수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배우들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극장 기피 현상이 불거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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