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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 입단' 황인범 "유럽에서 뛰는 게 어릴 적 꿈"
작성 : 2020년 08월 21일(금) 11:26

황인범 / 사진=루빈 카잔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루빈 카잔이 과거의 영광을 찾도록 돕겠다"

유럽 무대에 입성한 황인범(루빈 카잔)이 입단 소감을 전했다.

루빈 카잔은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K리그2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뛰다 지난해 1월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던 황인범은 지난 14일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루빈 카잔과 3년 계약을 마친 황인범은 "유럽에서 뛰는 게 어릴 때 꿈"이라며 "루빈 카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레오니드 슬루츠키 감독이 나에게 보여준 관심이다. 팀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고 유명한 감독님과 빅클럽에서 일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슬루츠키 감독님이 통화한 뒤 나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 그래서 나도 감독님을 팔로우했다"며 "감독님이 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루빈 카잔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당시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은 장소이기도 하다.

황인범은 "모든 한국인이 독일전 승리를 기억한다. 그래서 카잔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면서 "카잔은 10년 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었던 강팀이었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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