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특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다.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피어슨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에서 "피어슨이 등판 직후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오늘은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으나, 조심할 필요가 있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 시절 최고 구속 104마일(약 167.4km)까지 나오며 화제가 된 피어슨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10이닝 10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5회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허용하며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피어슨을 부상자 명단에 포함하는 대신 우완 제이콥 웨거스팩을 콜업했다. 또한 부상으로 이탈했던 체이스 앤더슨과 트렌트 손튼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피어슨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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