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털고 훈련장에 복귀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MLB 사무국이 몰리나와 폴 데용, 코디 휘틀리, 랭걸 라벨로의 훈련을 허가했다. 이들은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광현과 선발 경쟁을 펼쳤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에드문도 소사는 전날 MLB 사무국의 허가 속에 훈련을 재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치른 이후 지난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치를 때까지 무려 16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 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2주가 지나면서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실트 감독은 몰리나 등 주요 선수들의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지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홈경기를 재개하는 오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등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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